주말 추천작: 매불쇼 시네마 지옥, 4인 4색 영화 향연
매불쇼의 인기 코너 ‘시네마 지옥’에서는 4명의 평론가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영화들을 추천했다. 전창현 평론가는 ‘면접교섭’, 라이너는 ‘레블 리지’, 거의없다는 ‘굿바이 레닌’, 최광희 평론가는 ‘멜랑콜리아’를 추천하며 풍성한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매불쇼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더해진 영화 평론은 듣는 재미를 더했다.
전창현 평론가 추천: 면접교섭 (Negotiator, 1998) – 긴장감 넘치는 협상극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1998년 작품 ‘면접교섭’은 덴젤 워싱턴과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스릴러 영화이다. 부패 혐의를 벗기 위해 인질극을 벌이는 경찰 협상가와 그를 막아야 하는 또 다른 협상가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IMDB 평점은 7.3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74%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너 추천: 레블 리지 (Rebel Ridge, 2024) – 액션 스릴러의 진수
제레미 솔니에 감독의 ‘레블 리지’는 복수를 위해 나선 전직 해병대원과 그를 쫓는 부패한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예측 불허의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레미 솔니에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빛을 발한다.
거의없다 추천: 굿바이 레닌 (Good Bye, Lenin!, 2003) – 따뜻한 웃음과 감동
볼프강 베커 감독의 ‘굿바이 레닌’은 통일 직후의 독일을 배경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어머니에게 사회주의가 건재하다고 믿게 만들기 위해 아들이 벌이는 코미디 드라마이다. 동독에 대한 향수와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혼란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IMDB 평점 7.7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광희 평론가 추천: 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 – 심오한 영상미와 철학적 메시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는 결혼식을 앞둔 여주인공과 지구 종말을 향해 다가오는 행성을 통해 인간의 불안과 우울을 그린 영화이다.
키얼스틴 던스트, 샤를로뜨 갱스부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라스 폰 트리에 감독 특유의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IMDB 평점 7.2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80%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영화가 던지는 철학적 메시지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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